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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민의힘, 역선택이 뭐길래 / 우산 대신 들어주면 ‘안 돼요’

2021-08-3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까요. 국민의힘 대선주자들, 양쪽으로 나뉘었네요. <br><br>네. '역선택'을 두고 갈라졌습니다. <br><br>Q. 경선 룰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된 거죠. 역선택은 실제 마음과 반대로 선택한다는 건가요?<br> <br>선거에선 우리 편이 이기기 쉽게 상대편의 약한 후보를 선택하는 걸 뜻합니다.<br><br><br><br>국민의힘 경선 때 여론조사를 하게 되잖아요. <br> <br>그 조사 대상에 다른 당 지지자들도 포함하느냐, 아니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만 놓고 하느냐를 두고 후보 간에 입장이 첨예하게 갈립니다. <br><br>Q. 그게 그렇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? <br>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해가 가실 것 같은데요.<br><br><br><br>범보수권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25.9%, 홍준표 21.7%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죠. <br><br>하지만 정당별 지지자들을 들여다보면 극과 극입니다.<br><br><br><br>민주당 지지층에서 홍준표 후보는 26.4%, 윤석열 후보는 불과 4.2%입니다.<br><br><br><br>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로 나타났죠.<br><br>Q. 많이 다르군요. 명분으로 보면, 약한 후보 뽑는 걸 막으려면 역선택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과 본선 경쟁력을 알아보려면 오히려 제한을 두면 안 되나는 의견이 맞서는 건데, 누구 말이 맞나요? <br><br>정답이 있다기보다,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. <br> <br>지금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, 3년 전에는 말이 달랐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] (2018년 3월) <br>"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, 이런 사람한테 우리 당 후보 뽑는데 투표권을 줄 수 없죠. 어차피 본선에 우리 안 찍을 사람이 역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." <br><br>홍 후보 측은 지방선거와 대선은 조사 규모가 달라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Q.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결정할 때까지 계속 갈 이슈겠죠? <br><br>네, 이미 치열합니다. <br><br>유승민 후보 측은 "역선택 방지조항은 정권 탈환을 막는 자살행위"라며 도입에 반대하고 있고, 최재형 후보 측은 유 후보에 "민주당 지지자들이 본인을 좋아해서 찍는 줄 아냐"며 "난독증"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찬성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키를 쥐고 있는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아직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우산 '안 돼요', 법무부 차관 우산 의전이 논란이었죠? <br><br>후폭풍이 정치권으로도 불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윤석열 후보가 충청 지역을 찾았는데 마침 비가 왔습니다. <br><br>Q. 우산을 직접 들고 있군요. 정치인들이 앞다퉈 우산 인증샷도 올렸던데요. <br><br>나는 우산을 직접 든다, 이런 점을 강조하려는 것 같은데요. <br> <br>이낙연 캠프도 그렇고,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><br>Q. 옆에 계신 분은 누구인가요?<br> <br>생전에 어머님 모습이라고 합니다. <br><br>뿐만 아니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영상 하나를 공유했습니다. <br><br>Q. 황제 의전 예민하죠. <br><br>아무래도 조심스러웠던 것 같죠. <br><br>이외에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산 쓴 문재인 대통령, 우산 대신 비를 선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, 들고 있던 우산이 뒤집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의 모습도 재조명 됐는데요.<br><br><br><br>이번 논란 이후, 우산은 내손으로 직접 드는 정치인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. <br><br>Q. 우산 별로 안 무겁거든요. 직접 드시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전유근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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